아프타성 구내염, 이것이 반복된다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신호

 

1. 아프타성 구내염,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

1.1. 아프타성 구내염이란?

아프타성 구내염은 입안 점막에 작고 둥근 궤양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흔히 ‘혓바늘’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입술 안쪽, 볼 점막, 혀, 입바닥 등 부드러운 부위에 잘 나타납니다. 궤양은 하얗거나 노란빛을 띠며, 주변이 붉게 변하고, 작지만 생각보다 강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이 질환은 전 인구의 20~40%가 한 번쯤 경험할 만큼 매우 흔하며, 특히 20~30대 여성에게서 더 자주 발생합니다.

1.2. 일상 속 불청객, 아프타성 구내염의 경험

누구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피로가 쌓였을 때, 또는 갑자기 식사를 대충 때웠을 때 입안에 작은 궤양이 생겨 고생한 적이 있을 겁니다. 저 역시 중요한 발표를 앞두고 밤을 새운 뒤, 입안에 따끔거리는 궤양이 생겨 말조차 힘들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처럼 아프타성 구내염은 몸의 컨디션이 떨어질 때 자주 찾아오는 불청객입니다.

2. 아프타성 구내염의 원인, 명확하지 않지만 분명한 신호

2.1. 아직 밝혀지지 않은 정확한 원인

아프타성 구내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러 연구와 임상 경험을 통해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이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면역 체계의 이상, 스트레스, 영양 결핍, 구강 외상, 유전적 요인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2.2. 주요 원인별 설명

- 면역력 저하와 스트레스 과로, 수면 부족, 정신적 스트레스가 쌓이면 면역력이 떨어지며, 그 틈을 타 구내염이 생기기 쉽습니다. - 영양소 결핍 비타민 B군, 철분, 엽산 등이 부족하면 점막이 약해져 궤양이 잘 생깁니다. - 구강 외상 칫솔질을 세게 하거나, 딱딱한 음식을 먹다가 입안이 다치면 그 자리에 궤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유전적 요인 가족 중에 구내염을 자주 앓는 사람이 있다면 본인도 반복적으로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음식 알레르기 감귤류, 토마토, 초콜릿, 견과류 등 특정 음식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3. 아프타성 구내염의 증상과 종류

3.1. 증상

아프타성 구내염의 대표 증상은 작고 둥근 궤양과 강한 통증입니다. 궤양은 대개 1cm 미만이며, 하얗거나 노란빛을 띠고, 가장자리는 붉게 변합니다. 궤양이 생긴 부위는 음식이나 음료, 심지어 말을 할 때도 자극을 받아 통증이 심해집니다. 궤양이 여러 개 군집해서 나타나기도 하며, 드물게는 1cm가 넘는 큰 궤양이 생겨 수주간 지속되거나 흉터를 남기기도 합니다.

3.2. 아프타성 구내염의 분류

종류	특징	치유 기간
경증(소아프타)	3~10mm 크기, 가장 흔함, 통증 심함, 1~2개	7~14일 내 자연 치유
중증(대아프타)	10mm 이상, 깊고 크며, 흉터 남기기도 함	수주~수개월
포진형(군집형)	1~3mm 크기, 10개 이상 군집, 드물게 발생	1달 이내 자연 치유

4. 아프타성 구내염의 치료와 관리

4.1. 자연 치유와 증상 완화

대부분의 아프타성 구내염은 특별한 치료 없이 1~2주 내에 자연 치유됩니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궤양이 크고 반복적으로 재발한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구강 청결을 유지하고, 자극적인 음식(매운 음식, 뜨거운 음식, 신 음식 등)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2. 약물 치료와 생활 관리

-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나 패치(예: 오라메디, 페리덱스 등)는 염증을 줄이고 치유를 돕습니다. - 항균성 가글이나 구강 소독제(헥사메딘 등)도 도움이 됩니다. - 통증이 심할 때는 진통 성분이 포함된 제품(알보칠 등) 사용이 추천됩니다. - 비타민 B, 오메가3 등 영양제 복용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3. 치료제 추천

시중에는 다양한 구내염 치료제가 나와 있습니다. - 페리덱스: 항균 효과와 함께 통증 완화에 도움 - 오라메디: 스테로이드 성분으로 염증 완화 - 알보칠: 작은 궤양에 효과적 - 아프니벤큐: 진통 효과 중심 제품 선택은 증상과 궤양의 크기, 사용 편의성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 오라메디 공식 홈페이지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아프타성 구내염, 예방이 최선

5.1. 생활 속 예방법

아프타성 구내염은 완벽하게 예방하기 어렵지만, 면역력 관리와 구강 위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식사 - 스트레스 관리 - 구강 청결 유지 - 자극적인 음식과 음주, 흡연 피하기 - 영양소(비타민 B군, 철분, 엽산 등) 충분히 섭취하기 이런 습관을 유지하면 구내염의 재발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6. 언제 병원을 방문해야 할까?

6.1.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꼭 진료가 필요합니다

- 궤양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커질 때 - 통증이 너무 심해 일상생활이 힘들 때 - 발열, 전신 쇠약감, 림프절 종창이 동반될 때 -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경우 이럴 때는 가까운 이비인후과나 치과, 구강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꼭 받아야 합니다. → 서울대학교병원 구내염 정보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